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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 영화관, 경기장 재개에 탄산음료 소비 증가 -

- 새롭게 선보이는 코카콜라 제로 슈가, 그리고 이색적인 탄산음료들 -

 

 

 

미국 탄산음료 업계가 점차 나아지는 코로나19 상황에 다시 활력을 얻고 있다. 음식점과 공공시설들이 문을 열며 사람들이 탄산음료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카콜라 측에서는 코카콜라 제로 슈가의 맛을 개선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베이컨 , , 벌레 이색적인 맛의 탄산음료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나아지며 탄산음료 업계 매출 증가


코로나19 상황의 개선으로 레스토랑과 많은 공공시설이 재개장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음료 산업 부문의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따르면 펩시(Pepsi) 매출이 최근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BC News 따르면 코카콜라 역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탄산음료 소비의 절반이 음식점이나 경기장, 영화관 대형 공연장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공공장소들이 문을 다시 열기 시작하면서 코카콜라 역시 미소를 짓고 있다.


IBIS 월드에 따르면 공공장소들이 코로나19로 문을 닫는 동안 탄산음료 판매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곳은 마트와 상점들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사람들은 마트에서 식량이 동이 나는 모습을 보며 오래 보관할 있는 탄산음료를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외식을 최대한 자제하며 집에서 마실 있는 탄산음료를 마트에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탄산음료 시장의 2021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수치인 90 달러가 증가했다. 그랜드 리서치(Grand View Research) 따르면 미국의 탄산음료 시장은 2025년까지 3884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20 미국에서 소비된 소프트 드링크(soft drinks) 양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9567240 리터였다. 그리고 2025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서 소비되는 소프트 드링크 예상치

(단위: 백만 리터 )

연도

2021

2022

2023

2024

2025

소비되는

98,098

99,740

100,742

101,309

101,635

증가율

2.5%

1.7%

1.0%

0.6%

0.3%

자료: Euromonitor

 

변신한 코카콜라 제로 슈가, 맛이 달라진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증가해 여러 규제가 풀리며 탄산음료 시장은 다시 활력을 얻었지만, 탄산음료 제조 기업들의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탄산음료 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카콜라가 ‘코카콜라 제로 슈가(Coca-Cola Zero Sugar) 제품의 맛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코카콜라는 2005 코카콜라 제로 슈가 제품을칭했다. 2017년에 처음으로 변화 시도 이번이 번째다.

 

일반 클래식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슈가의 맛이 다르다는 것은 사실이다. 코카콜라 측에서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제로 슈가의 맛을 최대한 클래식 코카콜라와 똑같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어떤 성분을 개선해서 제품을 제조할 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탄산수, 캐러멜색소, 인산, 아스파탐, 카페인 안식향산칼륨을 포함한 성분은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이번 새로 선보이는 코카콜라 제로 슈가가 맛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디자인도 전과는 다르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수석 브랜드 매니저인 나탈리아 수아레즈(Natalia Suarez) “다른 탄산음료 업체들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기 때문에 코카콜라도 새로운 맛을 선보이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코카콜라 제로 슈가

 

자료: coca-colacompany.com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코카콜라 제로 슈가는 코카콜라 기업 선보이는 제품 5번째로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1위는 클래식 코카콜라, 2위는 다이어트 콜라, 3위는 코카콜라 기업에서 선보이는 생수 브랜드인 다사니(Dasani) 차지했다. 그다음은 스프라이트가 뒤를 이었다. 맛이 바뀐 코카콜라 제로 슈가는 이번 달부터 미국 전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컨 , , 벌레 이색적인 소다

 

최근 이색적인 맛의 탄산음료들이 나오고 있다. 베이컨 맛부터 오이 , , 잔디 , 벌레 맛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맛의 소다들이지만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탄산음료                                                        잔디 탄산음료

 

자료: amazon.com

 

오클라호마주에 위치한 팝스(POPS) 매장에서는 600가지의 다양한 이색적인 맛의 음료를 맛볼 있다. 버팔로 맛부터 치약 , 피넛 버터 , 옥수수 , 버터 스카치 , 레몬 머랭 , 커피 , 초콜릿 다양하다. 심지어 초콜릿 덮인 메이플 훈제 베이컨 맛도 있다. 모든 것을 탄산음료로 만나볼 있다. 또한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하는 탄산음료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체리 음료는 빨간색을 연상하기 쉽다. 하지만 팝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체리 음료는 파란색이다. 오렌지 음료 또한 오렌지색이 아닌 다른 색을 띠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아이디어를 담은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색적인 맛의 탄산음료

 

자료: amazon.com

 

이러한 이색적인 맛을 선보이는 트렌드를 펩시도 따랐다. 펩시는 미국의 마시멜로 브랜드인 핍스(peeps) 맛을 음료를 출시했다. 제품은 일반판매용이 아니라 부활절 이벤트로 진행됐지만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펩시 핍스 콜라

 

자료: pepsi.com

 

시사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점차 나아지며 사람들이 바깥 활동을 시작했고 점차 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과적으로 탄산음료의 소비도 늘어났다. 그리고 이러한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탄산음료 업계의 선두주자인 코카콜라와 펩시의 경우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기업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체리, 라임과 같은 향을 첨가한 콜라를 출시한다던가 칼로리가 낮은 콜라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맛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콜라와 사이다와 같은 일반적인 탄산음료가 아닌 신선한 아이디어가 담긴 맛의 이색 탄산음료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D 탄산음료 기업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 젊은 층에서 호기심으로 이색적인 맛의 음료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음료들이 맛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성장하는 미국 탄산음료 업계 시장에서 이색적인 맛과 돋보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제품을 출시한다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자료: The New York Times, CNBC, Popsugar, Euromonitor, Market Watch, Bestlie, IBIS World, Quirkytravelguy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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