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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비상사태 이후 치안 악화로 개인용 CCTV 수요 증가 -

-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보증 및 A/S 제공 필요 -

 

 

 

시장동향

 

미얀마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2019년 살인, 강도, 납치 등 강력 사건 사고가 총 25,671건 발생하였다. 미얀마는 그동안 보안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었으나 2011년 경제개방 이후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보안에 대한 인식도 같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또한 2021년 2월 국가 비상사태 선포 이후 반군부 시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4월 이후에는 약 300건의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렇게 치안 불안이 가속화되면서 사무실과 공장은 물론 아파트, 주택에 설치하는 안전장비의 수요가 증가하였다. 특히 CCTV를 설치하고자 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미얀마 CCTV 시장은 과거 민간 부문의 수요보다 정부 부문의 수요가 많았다. 정부는 정부기관 프로젝트, 도로 등에 설치하는 CCTV를 공공입찰을 통해 구매하였다. 2007년부터 교통법규 위반 단속 목적으로 양곤(Yangon), 만달레이(Mandalay), 네피도(Nay Pyi Taw) 등 주요 도시의 도로에 CCTV 카메라를 설치하기 시작하였으며 2020년에만 도로 건설 프로젝트에 270만 달러 규모의 CCTV를 구입, 설치하였다.

 
수입동향

 

현지 CCTV 시장에서는 가장 일반적으로 돔 타입 CCTV, 불렛 타입 CCTV, 무선 CCTV까지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사용하여 원격 확인이 가능하고 디지털 기능이 있는 IP CCTV 방식 CCTV도 유행하고 있다.

 

미얀마 CCTV 수입은 최근 3년 동안 지속 증가하였다. 2020년 기준 전년대비 58% 증가한 2,248만 7,000달러를 수입하였다. 이 중 중국에서 수입된 금액이 874만 6,000달러로 가장 많으며, 전체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러시아이며 2018년 5만 6,000달러, 2019년 4,000달러에서 2020년 740만 3,000달러로 대폭 증가하였다. 그 뒤를 이어 싱가포르, 태국, 대만, 홍콩 제품이 수입되고 있으며 한국 제품은 6만 9,000달러로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CCTV(HS Code 8525.80)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국가명

수입금액

비중

증감률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2020/2019

중국

8,113

8,716

8,746

58

61

39

0

러시아

56

40

7,403

0

0

33

18,408

싱가포르

3,226

2,839

4,005

23

20

18

41

태국

529

556

858

4

4

4

54

대만

185

142

419

1

1

2

195

홍콩

685

644

272

5

5

1

-58

말레이시아

83

156

140

1

1

1

-10

독일

92

99

137

1

1

1

38

미국

26

37

121

0

0

1

227

인도

3

75

77

0

1

0

3

한국

131

92

69

1

1

0

-25

일본

273

574

60

2

4

0

-90

기타

477

267

179

4

2

1

-

총계

13,879

14,236

22,487

58

100

100

-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미얀마 국산 CCTV 제조업체는 없으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CCTV 및 보안장비를 수입·유통하고 있는 업체는 약 30개사 정도로 기타 전자제품과 같이 판매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중 CCTV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은 약 10개이다.

 

미얀마 CCTV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주요 브랜드는 Dahua, Mapesen, Hikvision 등으로, 주로 중국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요 제품별 가격은 원산지, 브랜드에 따라 다르나 시장에 유통되는 제품의 평균적인 판매 가격은 1대에 2만~3만 짜트(약 12.3 ~ 18.4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중국 및 태국산 제품은 주로 국경지역을 통해 육로로 수입되고 있다. 유통 구조는 해외제조사→수입업자→소매업자→최종소비자 순이며, 최근에는 수입업자가 직접적으로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도 유통되고 있다. 판매 업체들은 대부분 설치 및 A/S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지원팀을 갖추고 있으며, CCTV 설치비용으로 개당 약 15,000짜트(9.23달러)를 별도로 받고 있다. 대량으로 CCTV를 구매하는 업체 및 상업 건물의 경우 구매하기 전에 무료로 보안 사전조사(Free Surve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얀마 시장 내 유통되고 있는 CCTV 현황

(단위: 짜트)

브랜드명

모델명

제품 이미지

가격

(USD 1=1,625짜트)

MAPESEN

(중국)

MP-M2AH20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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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0짜트

(21.53 달러)

MP-L8QH205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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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0짜트

(23.38 달러)

DAHUA

(중국)

IPC-HFW2431TP-AS-S2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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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0짜트

(72 달러)

IPC-HFW2439SP-SA-LED-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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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00짜트

(67.50달러)

DH-HAC-HFW1200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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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00 짜트

(30.46달러)

HAC B1A21P 2MP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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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0 짜트

(17.23달러)

HIKVision

(중국)

DS-2TD1217-2/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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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00 짜트

(15.07달러)

DS-2CE12DF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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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0 짜트

(14.15달러)

Panasonic

(일본)

WV-V2530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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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850 짜트

(158.67달러)

WV-S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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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650 짜트

(246.55달러)

EZVIZ

C2C, C1C, C1HC, C6N, C6CN, C3WN, C2N, C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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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0~139,000 짜트

(27~85.53달러)

자료: KOTRA 양곤 무역관 자체 조사


관세율


제품명

HS Code

단위

관세

상업세

Television Cameras, Digital Cameras and video camera recorders

8525.80

u

15%

5%

자료: 미얀마 관세청(Custom Tariff of Myanmar, 2017)

 

인터뷰 및 시사점

 

CCTV 등 보안장비를 수입해 시장에 유통하고 있는 Shwe Lunn Pyan사 담당자에 따르면 미얀마 CCTV 시장은 크게 개인용과 기업용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기업의 경우 오피스 빌딩, 공장 창고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기업용 CCTV는 상대적으로 고가에 품질이 좋고 보증기간,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메모리카드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개인용의 경우 저렴한 가격과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최소 1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미얀마의 잦은 정전에 쉽게 고장나지 않는 제품을 선호한다고 한다. 현재 미얀마 CCTV 시장은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주도하고 있으며 인기 브랜드로는 Dahua, Hikvision 등이 있고, Panasonic, SONY 등 일본 브랜드는 가격이 높은 고급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산 CCTV의 수입 규모는 아직 낮은 편이나 현지 CCTV 수요 증가, 보안장비 품질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 향상 등으로 향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는 저소득층 인구가 많아 제품 구매 시 가격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전자제품, 보안제품의 경우 보증기간 및 A/S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러므로 미얀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가격 및 품질도 중요하지만 현지에서 A/S를 직접 제공하거나 A/S가 가능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CCTV 등 보안장비 분야는 과거 정부 및 민간 프로젝트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나 2021년 발생한 국가 비상사태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신규 프로젝트가 크게 감소한 반면 개인용 CCTV 수요가 증가하면서 민간을 대상으로하는 CCTV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The Irrawaddy, 중앙통계청(CSO),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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