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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콩버터에 대한 수요 확대가 스프레드 시장 성장을 견인 –

- 가격 경쟁력이 높은 자사상품이 인기 -

 

 

 

외식산업 규제에도 2020년 남아공 스프레드 시장은 11.6% 성장

 

코로나19 팬더믹으로 남아공 정부는 2020년 3월 강도높은 록다운 정책 시행을 발표했다. 약 4달간 레스토랑에서의 식사가 금지되었으며 규제 완화 이후에도 실내 수용인원 제한 지속되어 외식업의 타격이 컸다. 이러한 상황으로 남아공 스프레드 시장 성장은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했으나, 견고한 가정 내 수요를 기반으로 약 1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남아공 스프레드 시장 규모 현황 및 전망

(단위: 백만 랜드, %)

 

2020

2021

2022

2023

2024

시장규모

3,653.7

4,044.4

4,482.5

4,959.8

5,460.2

증감률

11.6

10.7

10.8

10.6

10.1

주: 1랜드=77.57원(2021.4.28 기준)

자료: Euromonitor

 

너트 스프레드와 딸기잼이 인기

 

남아공은 과일 잼이 너트 기반의 스프레드보다 비싼 편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가계 경제가 위축된 현지 소비자들은 너트 스프레드를 더 많이 구매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치즈나 샌드위치용 햄을 따로 넣지 않아도 맛이나 영양 측면에서 뒤지지 않는 땅콩버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었는데, 땅콩버터는 홈베이킹이나 프로틴바 등 홈스낵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손쉽게 사용될 수 있으며 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백질원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남아공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과일 잼은 딸기잼으로 살구잼과 혼합과일잼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제조사들은 망고, 파인애플, 무화과 등 새로운 맛의 과일 잼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을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설탕이 들어간 스프레드 대신 꿀을 찾는 소비자들도 있는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주요 소비층은 고소득층에 국한되어 있는 편이다.

 

부문별 남아공 스프레드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랜드, %)

 

시장규모

전년 대비

증감률

2015-2020 

연평균 증감률

2020-2025

연평균 증감률

67.2

8.0

7.7

7.0

초콜렛 스프레드

256.5

9.7

11.4

8.9

1,140.2

7.3

7.9

6.8

너트 스프레드

2,189.8

14.4

16.5

12.6

자료: Euromonitor

 

설탕 No, 인공색소 No! 건강한 스프레드에 대한 수요 확대

 

건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설탕 함유량이 낮거나 설탕 대체제로 만들어진 스프레드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과일 잼부터 너트 스프레드까지 무가당 및 무염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합성첨가물이나 보존제, 인공 색소 및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도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남아공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스프레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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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n Pay

Peanut Butter Smooth 1kg

R 69.99

Black Cat

Crunchy Peanut Butter 400g

R 36.99

Yum-Yum

Lite Peanut Butter 400g

R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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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lworths

No Added Salt & Sugar

Peanut Butter 400g

R 34.99

Bonne Maman

Strawberry Jam 370g

R 79.99

Woolworths

Chunky Strawberry Jam 450g

R 4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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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Gold

Strawberry Jam 900g

R 65.99

Rhodes

Fig Jam 450g

R 42.49

Nature’s Choice

100% Honey 500g

R 125.00

자료: Pick ‘n Pay, Woolworths, Clicks 등

 

Tiger Consumer Brands가 시장 선도, 가격 민감도 심화로 자사상품 수요 증대

 

각종 과일 잼과 너트 스프레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남아공 업체 Tiger Consumer Brands가 현지 시장의 약 25%를 점유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0년 땅콩버터에 대한 수요 확대가 확대되며 Yum-Yum이라는 땅콩버터를 출시하고 있는 Rhodes Food Group이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으로 올라서고 RCL Foods는 3위로 하락했다.

 

코로나19로 남아공 시장 전반에 걸쳐 가격 민감도가 심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스프레드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대형 유통망의 자사상품(Private Label)을 찾는 소비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로 Woolworths, Pick n Pay, Checkers 등 현지 대형 유통망들은 자사상품 형태의 식품 구성을 확대하며 다양한 스프레드 제품으로 타겟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상위 10대 브랜드별 남아공 스프레드 시장 점유율

(단위: %)

브랜드

제조사

2018

2019

2020

Black Cat

Tiger Consumer Brands

16.1

16.2

14.5

Rhodes

Rhodes Food Group

15.0

14.3

14.4

Yum-Yum

RCL Foods

16.5

15.4

14.4

All Gold

Tiger Consumer Brands

9.8

9.0

8.1

Pick ‘n Pay*

Pick ‘n Pay

5.2

4.9

4.9

Nutella

Ferrero Ithemba RSA

3.6

3.5

3.6

Hugo’s

Tiger Consumer Brands

2.6

2.2

2.1

Shoprite Checkers*

Shoprite Checkers

1.2

1.9

2.0

Woolworths*

Woolworths Holdings

1.0

1.1

1.1

Thokoman

Thokomans Foods

0.8

0.7

0.8

주: 자사상품은 *로 표기

자료: Euromonitor

 

가격 경쟁력 확보가 성공적인 시장 진출의 필수 요소

 

코로나19 팬더믹으로 남아공 가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소득 수준을 막론하고 비필수재에 대한 소비를 줄이려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 건강과 가격, 영양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일반적인 과일 잼보다는 땅콩버터를 구매하는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남아공에서 생산되는 땅콩만으로 현지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원재료인 땅콩이나 완제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랜드화 가치 약세로 수입 가격이 점차 비싸지고 있어 Black Cat이나 Yum-Yum 같은 브랜드 제품보다 자사상품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 식품 바이어 H씨에 따르면 한 번 먹을 수 있는 양으로 포장된 낱개형 상품같이 단가를 최대한 낮춘 제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초기 진출 시 대형 유통망만을 공략하기 보다는 건강식품 전문샵이나 매장 매니저 재량에 따라 다양한 수입 상품을 판매하는 현지 식품 매장에 우선 진출하는 것 또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남아공에도 건강을 생각하는 집콕족이 늘어나고 있는만큼 인공감미료가 들어있지 않거나 오가닉 원료로 구성된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홈 스프레드 키트 등과 같은 아이디어형 상품의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Euromonitor, Woolworths, Clicks, Pick n Pay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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