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ernal_image

- 아세안 디지털 경제성장 가속화, 10년 내 1조 달러 이상 증가 전망 -

- 동남아 신흥 중산층의 디지털 소비, "소비재, 에듀테크, 헬스케어" 주목 -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 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술 수용이  수년 이상 앞당겨졌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터넷 시장으로, 매일 12만 5000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새롭게 추가되고 있다. 이에 싱가포르 및 아세안 지역의 디지털 경제는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10년 내에 시장 규모가 1조 미국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경제의 정의

 

디지털 경제는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경제로서,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ICT)의 혁신적 발전으로 새롭게 창출되는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가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경제를 말한다. 온라인 게임, 전자책,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같은 디지털 상품에서부터 자율주행, 챗봇(Chatbot),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질병지도(Disease Mapping)와 같이 인공지능 결합 디지털 서비스까지 디지털 경제는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디지털 경제 가속화 및 투자 확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및 국경 제한봉쇄 조치의 영향으로 디지털 경제가 급성장했다. Google과 Temasek, Bain&Company에서 발간한 동남아시아 디지털경제 보고서(e-Conomy SEA 2019/2020)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인터넷 사용자의 80%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 기간 동안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직장 및 학업, 여가, 쇼핑 등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고립상황 속에서 심리적인 위안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평균적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3명 중 1명이 코로나를 계기로 이커머스, 원격수업 등의 디지털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신규 소비자로 나타났으며 94%의 신규 소비자가 코로나19 이후에도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향을 밝혔다. 이 같이 우리 생활에 디지털 경제가 밀접해짐에 따라 관련 산업의 투자 또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커머스) 디지털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주춧돌은 이커머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커머스는 경제 봉쇄조치로 필수산업을 제외한 각종 사업장의 운영이 금지된 기간 동안 공급망 혼란에도 불구하고 배달 서비스를 통해 필수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싱가포르는 SEA Group, Lazada와 같은 이커머스 유니콘 기업의 지역본부가 위치한 곳으로, 역내 이커머스 성장의 핵심 조력자라 할 수 있다. 이를 반증하듯, 싱가포르 이커머스 마켓은 2020년 전년대비 87% 성장했다. SEA Group의 이커머스 플랫폼 Shopee는 2020년 4분기 8억4200만 미국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45억에서 47억 미국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SEA Group은 10억 미국 달러의 초기자본을 투자해 그룹 내 투자기관 및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하고 지역 내 디지털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2021년 3월). 배달서비스 이커머스 분야 또한 빠르게 성장해 동남아시아 Super App 라이벌인 인도네시아 Gojek과 싱가포르 Grab은 2020년 1분기 각각 1억2000만 미국 달러, 8560만 미국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 1분기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투자유치 현황

external_image

자료: Crunchbase

 

(에듀테크) 에듀테크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2019년 아세안 에듀테크 투자 유치액은 22억7000만 미국 달러로,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Ruangguru는 2019년 12월 1억5000만 미국 달러의 펀드를 모집했는데, 이는 동남아시아 에듀테크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내 대부분의 학교가 임시 휴교하게 되면서 에듀테크가 대면교육의 대안으로 더욱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수업이 아니었다면, 코로나19 기간 동안 동남아시아 13500만 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기회를 잃었을 것이다. 또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의 증가로 인해 많은 성인들이 온라인 교육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에 싱가포르 교육청은 Singapore Student Learning Space(SLS) 온라인 포털을 개발했고 말레이시아 교육청은 Goggle Classroom, Microsoft 및 Apple과 공동작업을 통해 DELIMa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베트남의 스타트업 Edmicro은 Onluyen.vn 플랫폼을 공립학교에 보급하여 교사가 온라인 상으로 질문 및 과제를 수집하고 성적을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헬스케어 G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위기는 병원 방문으로 인한 의료진 및 환자의 감염가능성을 낮추고 의료진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디지털 의료 서비스의 발전을 가속화했다.

 

싱가포르 스타트업 Doctor Anywhere은 화상통화를 통한 디지털 진료 및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Doctor Anywhere 플랫폼 상에서 10억 이상의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진료비용은 약 20싱가포르 달러이다. 20203Doctor Anywhere은 말레이시아의 병원운영기업 IHH Healthcare로부터 270억 미국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사업 강화 및 말레이시아 및 필리핀 등 신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조제 및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의 약국 프랜차이즈 Pharmacity20201분기 330억 미국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베트남 전국에 약국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Doctor Anywhere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external_image

자료: Doctor Anywhere

 

 아세안 디지털 경제 성장의 배경  

 

이렇듯 아세안 지역에서 디지털 경제 성장이 빠른 데에는 다양한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 2020년 동남아시아 지역 GDP는 3조1100억 미국 달러로 예상되며, 연평균 6%로 성장하는 건실한 경제를 자랑한다. 둘째, 전 세계 인구의 약 8.5%를 차지하는 6억5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40% 이상이 30대 미만의 청년노동인구이다. 셋째, 동남아시아 인구의 70%가 인터넷을 사용하며 인터넷 사용 인구가 맹렬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넷째, 잘 다듬어진 정보통신기술(ICT) 클러스터를 토대로 활발한 신기술 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여섯째, 아세안경제공동체(ASEAN Economic Community)는 지역 내 상품, 서비스, 투자, 노동 및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하며 지역 내 경제통합에 대한 긍정적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인터넷 사용인구

external_image

자료: e-Conomy 2019 report, Statista for 2020

 

(소비재) 특히 동남아시아 신흥 중산층의 디지털 소비가 가속되고 있는데, 디지털 소비자당 평균소비가 2018년 124미국 달러에서 2025년 392미국 달러로 3.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견세대(The Discovery Generation)라고 불리는 신흥 중산층은 다양한 브랜드 및 흥미로운 상품에 관심을 보이며 프로모션, 긍정적인 사용자 후기 등에 의해 구매를 결정한다.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를 경험적 소비(Experiential Retail)라고 하는데, 이는 단순한 상품의 구매보다는 종합적인 경험의 구매를 선호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소비 형태에 있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는 판매자가 손쉽게 경험적 요소와 온라인 판매채널에 결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내 주 소비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헬스케어) 또한 동남아시아 신흥 중산층의 소득증가로 라이프 스타일 및 질병 프로파일이 변화하고 인구 노령화에 관심이 커짐에 따라 더 나은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 및 시장 성장을 초래했다.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특히 싱가포르는 건강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데 싱가포르는 400개 이상의 헬스테크 스타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상반기 헬스 및 바이오테크 분야에 3억 4200만 미국 달러가 투자됐다. 또한 싱가포르의 국가원격의료지침(National Telemedicine Guidelines)은 인공지능, 의료장비, 텔레메디슨 등에 대한 명확한 원칙을 제공하고 국가전자보건기록(National Electronic Health Record) 시스템을 통해 원활한 보건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는 개인정보보호법(Personal Data Protection Act)을 시행에 기준해 환자의 데이터 보안을 철저히 하며, 공중보건기관과 민간부문의 협력이 활발하다.


(에듀테크) 동남아시아의 신흥 중산층이 고등교육을 중시하며 엄청난 사교육열을 보이는 반면에, 지역 내 상당수가 지리적 장벽 및 숙련된 교사의 부족으로 인해 학교와 같은 전통적인 교육시설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15세 이상 평균 성인 식자율(Adult literacy rate)이 94.9%인데 비해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는 각각 58.3%, 73.9%, 75.6%로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이러한 비균형에 있어서 에듀테크가 지역 간 교육의 격차를 줄이고 학습자 중심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에 동남아시아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아세안 지역 디지털 경제 성장이 유망하며, 현재 아세안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유니콘 기업은 아래와 같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미국 달러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동남아시아 디지털 유니콘 기업

연번

회사명

국적

분야

설립연도

1

Bigo

싱가포르

라이브 스트리밍

2016

2

Bukalapak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2000

3

Gojek

인도네시아

수송(Ride-Hailing), 택배 배달

2010

4

Grab

싱가포르

수송(Ride-Hailing), 음식 배달, 디지털 결제

2012

5

Lazada Group

싱가포르

이커머스 *Alibaba Group 소유

2012

6

Razer

싱가포르

이커머스

2005

7

OVO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금융

2017

8

Sea Group

싱가포르

이커머스

2009

9

Traveloka

인도네시아

여행 및 호텔

2012

10

Tokopedia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2009

11

VNG

베트남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소셜 네트워킹

2004

12

VNPay

베트남

디지털 결제

2014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아세안 디지털 경제 투자 전망 및 시사점

 

전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2025년 아세안 디지털 경제 총 상품가치(Gross Merchandise Value, GMV)는 3000억 미국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는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기술은 모든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며, 소비자 및 중소기업의 디지털 기술 수용은 전례 없이 가속화될 것이다. 이미 1000억 미국 달러를 도달한 인터넷 경제 규모는 2025에는 3000억 미국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롭게 떠오르는 에듀테크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더욱 개방되고 발전된 디지털 기술 생태계는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건전한 시장 경쟁을 유지할 것이다.

 

동남아시아 인터넷 경제 총 상품가치(GMV)

(단위: 10억 미국 달러)

external_image

자료: e-Conomy SEA 2020 report, At full velocity – resilient and racing ahead

 

단,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 전망은 낙관적이지만 신중하다. 대부분의 투자가는 시장이 자연스럽게 밀에서 겨를 골라내듯, 관망하는 방식(A wait-and-see approach)을 채택하며 보다 계산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디지털 플랫폼은 고도성장 및 시장선점 위주의 블리츠 스케일링(Blitzscaling) 전략에서 벗어나 제품 시장 적합도(Product-Market Fit)와 지속 가능한 생산성 창출(Path to Productivity)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또한, 서비스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증가시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 기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의 서비스 제공자는 디지털화의 가속을 유지할 수 있는 생태계 형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신규 서비스 진입자와 투자가는 성장보다 지속가능한 수익에 중심을 두고 합리적인 평가가치를 산정해야 한다. 싱가포르는 디지털 생태계 확대를 위해 부족한 디지털 인재 확보를 위한 재교육 및 이민 정책을 마련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에듀테크와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는 제도적 인프라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 19일에 라이브 스트리밍된 APEC CEO Dialogues에서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는 서로 다른 디지털 인터페이스 간의 표준화 및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정책적 지원과 열린 대화 또한 아세안 디지털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의 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 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Bernama, CIO Asean, CNBC, Economic Board of Singapore, Google, Temasek and Bain&Company, e-Conomy SEA 2019/2020, Kearney, Nikkei Asia, The Asean Post, Reuters, World Economic Forum, World Group,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 주요 고객은 외국계 기업과 은행 등 금융권 -

- 2022년까지 다수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립 프로젝트 진행 예정 -

- 인증 관련 국제표준 허용, 데이터센터 투자청 승인 시 8년간 법인세 면제 -

 

 

 

태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2015년을 기점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이커머스, 스트리밍 서비스, 디지털 뱅킹 등의 사용도 늘어나면서 디지털 인프라 확장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의 설립 및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향후 태국의 데이터센터 이용금액은 세계 평균 성장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개요

 

태국 인터넷 사용자수는 2002년 480만 명에서 2019년 501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인터넷 사용인구 증가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증가, SNS 사용 확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확장, 이커머스 및 디지털 뱅킹 발달이 이루어지면서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동반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들의 수요 충족 및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디지털 인프라 확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태국 인터넷 사용자 현황(2002~2019년)

(단위: 백만 명)

external_image

자료: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글로벌 테크 리서치 기업인 가트너(Gartner)사에 의하면, 2020년 기준 태국 데이터센터 시스템 이용금액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8% 하락한 248억 밧(7억9207만 달러)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예상 이용금액은 278억 밧(8억8790만 달러)으로 2020년 대비 약 12.3% 성장이 기대된다. 이는 글로벌 평균 데이터센터 이용금액 성장률인 5.2%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치이다.

 

태국 데이터센터 사용금액(2019~2021년)

(단위: 백만 밧, %)

external_image

자료: 가트너(방콕포스트에서 인용)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사업군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에서도 특히 이커머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Over-the-top) 등 디지털 사업은 특수를 맞이했다. 이와 같이 인터넷 사용 및 데이터 전송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면서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의 중요성은 날로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내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기업 소개

 

아래와 같은 기업들이 태국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사에 해당하며, 업타임 티어3(Uptime Tier 3) 표준을 갖춘 태국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태국 내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기업명(설립연도)

국적

데이터센터 위치

Uptime
standard
(또는 동등 표준)

웹사이트

TRUE INTERNET DATA CENTER COMPANY LIMITED (2003)

태국

방콕

Tier 3

https://www.trueidc.com/en/index

CS LOXINFO PUBLIC COMPANY LIMITED (1994)

태국

방콕, 치앙마이,
콘껜, 빠툼타니,

송클라

Tier 3

https://www.csloxinfo.com/en/

INTERNET THAILAND PUBLIC COMPANY LIMITED (1997)

태국

방콕, 사라부리

Tier 3

https://www.inet.co.th/

PROEN CORP PUBLIC COMPANY LIMITED (1997)

태국

방콕

Tier 3

https://www.proen.co.th/en/

NTT GLOBAL DATA CENTERS (THAILAND) LIMITED (2012)

싱가포르(모기업은 일본)

방콕

Tier 3, 4

https://www.ntt.com/en/services/data-center/nexcenter/thailand.html

SUPERNAP (THAILAND) COMPANY LIMITED (2014)

태국,
룩셈부르크

촌부리

Tier 4

https://www.supernap.co.th/

UNITED INFORMATION HIGHWAY CO., LTD. (1996)

태국

방콕

Tier 3

https://www.uih.co.th/

National Telecom PCL (2021)

· TOT PCL과 CAT PC합병기업

태국

방콕, 논타부리, 촌부리, 콘껜,
 치앙마이, 푸껫, 수랏타니

Tier 3, 4

http://intranet.idc.cattelecom.com/

자료: 각 사 웹사이트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사례

 

1) 정부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GDCC; Government Data Center and Cloud Services) 프로젝트

 

정부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GDCC)는 프로젝트는 2020년 5월 27일부터 요청에 기반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DCC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데이터 기반 정책 촉진을 목표로 정부 기관들에 표준화되고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2019년 5월 처음 정부에서 추진을 시작한 이래, 국영 통신사인 CAT 통신(CAT Telecom PCL)이 개발을 이어나가다가 2020년 5월 내각 승인으로 디지털경제사회부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40억 밧(1억2763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0~2022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태국 정부는 올해부터 모든 공공 데이터를 GDCC에 저장할 계획이다. 2020년 11월 기준 2만 2000대의 가상머신(VM)이 사용 중으로, 이는 당초 디지털경제사회부의 예상치인 8000VM의 약 3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정부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GDCC)의 클라우드 설계

external_image

자료: GDCC 웹사이트

 

2) 태국 데이터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기업 U사

 

태국 데이터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기업인 U사의 이사 P씨와의 전화 인터뷰에 의하면, 태국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 서비스 제공사의 상당수가 업타임(Uptime) 티어 3(Tier 3) 또는 그 이하의 표준을 갖춘 경우가 많고 소수의 기업들만이 티어 4(Tier 4) 표준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예산 대비 적정한 수준인 Tier3를 선호하고 있어 이와 같은 현상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U사의 경우 신규고객 대부분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로 서비스를 확장하고자 하는 외국계 기업에 해당한다. 이는 태국 기업의 경우 데이터센터 주 수요처가 높은 수준의 보안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은행과 같은 일부 특정 업종에 국한돼 있기 때문이다.

 

P씨는 데이터센터 수요 전망과 관련, 태국 기업들은 ‘비용’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계로 데이터 센터의 수요는 ‘형성’단계에 있지만 점차 태국 기업들도 자체 서버를 관리하는데 드는 간접비용을 인식하게 되면서 이러한 비용 감축을 위해 전문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태국 운영사들이 외국계 기업들의 현지 투자진출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외국계 기업들이 태국 파트너와 함께 투자에 나서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규제와 관련, P씨는 ‘보편서비스의무과세’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다. NBTC에서 통신인프라개선기금 명목으로 연 1회 순수익의 2.5%를 부과하는 이 제도로 인해 운영사들의 운영비용 상승이 발생하여 결국 소비자 서비스 비용에 전가되기 때문이다.  

 

U사는 코로나19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려고 했던 몇몇 외국계 기업들이 사업 타격 및 외국인 입국제한 등의 사유로 계약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코로나 상황이 호전됐을 당시 수요회복이 어느정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U사는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고객사의 재택근무 실행 시 서버 체크업 등 기업들의 비상운영체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외국기업 수요 회복은 전반적인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제재조치 및 완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음을 강조했다.

 

3) 태국-한국 기업 간 전략적 제휴 사례

 

2020년 9월 태국 통신 운영사인 자스민 텔레콤 시스템(Jasmine Telecom Systems PCL)은 우리나라 KT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021년 IDC 진입을 목표로 양사 간의 지식과 경험 공유, 재무전략 및 신사업 모델수립, IDC 솔루션 제안, IDC관련 기술 및 솔루션 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관련 정부정책 및 인증

 

태국투자청(BOI)은 디지털 인프라 촉진을 위해 2014년부터 BOI 투자촉진 활동 리스트에 데이터센터를 추가했다.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BOI 인센티브(8년간의 세제 혜택 및 비세제 혜택)를 수혜 받기 위해서는 사용자 서버 백업 등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서비스 제공을 포함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 센터의 규모는 3000제곱미터 이상이어야 하며, 각종 필수 구축 시스템 및 장비가 설치돼야 하고 ISO/IEC 27001 획득이 필수이다.

 

태국 투자청 데이터센터 설립 관련 투자 인센티브 소개

활동구분

조건

인센티브

7.9.2.3

데이터센터

1. 프로젝트 소재지 내 고객을 위한 무료 서비스 제공 필수(예: 서버 공동위치, 관리 서비스, 고객 서버 백업 서비스, 재난 복구 서비스 등)

2. 규모는 3,000제곱 미터 이상일 것

3. 반드시 데이터센터와 국내 및 국제 통신 센터를 연결하는 최소 4개 이상의 주요 고속통신시스템을 갖출 것. 국내 통신 시스템은 최소 3개의 시스템 속도가 각각 10Gbps 이상이어야 하며, 전체 시스템의 총 속도는 최소 60Gbps 이상일 것

4. 보수 및 교체 중에도 대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야 함.

5. 데이터센터 내 전체 전력요구량을 지원할 수 있는 용량의 연속정격발전기를 갖추어야 하며, 백업용 발전기 설치도 필수 

6. UPS IT 쿨링 및 UPS 쿨링을 위한 기구 또는 백업시스템을 갖출 것

7. 반드시 배전시스템 내 백업용 독립 배전로를 갖추어야 함

8. 반드시 기기 손상 또는 오작동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잇는 예방 시스템을 갖출 것

9. 백업시스템을 포함한 고효율 냉방시스템을 갖출 것

10. 전 구역 내 화재예방시스템 설치 필수

11. 25시간 보안시스템 설치 필수

12. ISO/IEC 27001 인증 획득 필수

A1

(8년간 법인세 면제, 및 비세제 혜택 수혜)

자료: 태국 투자청 투자가이드

  

태국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National Broadcasting and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로부터 사전에 운영 허가(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인터넷과 인터넷전화(VoIP), 서버 백업, 웹 호스팅, 메일 호스팅 등 기타 인프라 관련 서비스 제공 시 통신사업허가(Type 1, 2, 3 중 하나)를 취득해야 한다. 또한 인터넷 서비스 허가(Type 1 또는 2)도 필요하다. 그러나 취득 라이선스의 세부사항은 데이터센터 운영자의 제공 서비스에 따라 달라진다. 허가 신청은 NBTC 사무소로 접수돼야 하며, 평가에는 약 30 근무요일이 소요된다. 통신사업 허가권은 사업을 존속하는 한 지속된다. 인터넷 서비스 허가권은 5년 동안 유효하다.

 

태국 정부는 국제 데이터센터 표준(UPTIME, Bicsi, ANSI/TIA 942, ASHRAE, NFPA 13, NFPA 750, NFPA2001 등)을 인정하고 있다. 더불어 태국은 ‘태국 데이터센터 표준’ 또는 ‘EIT Standard 022012’라고 불리는 자체 개발 표준도 사용하고 있다. 태국 데이터센터 표준은 2년간 유효하며, 태국 내 등록 법인만이 획득 대상이 된다.

 

태국 데이터센터 표준(EIT Standard 022012)

표준설계 기구

태국공학연구소(EIT; Engineering Institute of Thailand)

인증 부여 기관

국가전자컴퓨터기술센터(NECTEC; National Electronics and Computer Technology Center)

모듈

1) 장소

2) 인프라 및 설계

3) 전기 시스템

4) 공조 시스템(HVAC system)

5) 이동통신 시스템

6) 보안 시스템

7) 정보보안 시스템

8)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

인증 유효기간

2

자료: NECTEC 웹사이트

 

전망 및 시사점

 

태국은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에 힘입어 2015년 아세안(ASEAN)의 주요 데이터 센터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태국의 우수한 지리적 여건과 풍부한 통신 인프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상황, 비교적 저렴한 숙련공 임금, 최신 5G 기술 활용 등 태국은 초대형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유치할 능력을 보유한 국가이다.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버티브(Vertiv)와 태국 일간지(Bangkok Biz News)와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태국 내 데이터센터 사용은 특히 은행·에너지·이커머스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2021년 한 해에만 1만 랙(rack)의 데이터센터 신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Tier3 데이터센터 투자는 약 25%가량 성장한 200억 밧(6억3877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전망이다. Vertiv사는 태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합작(JV)형태로 주요 글로벌 기업의 투자 및 사업운영을 유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2021~2021년에 걸쳐 태국 시장 내 다수의 대형 데이터센터 투자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태국 기업(ST Telemedia Global Data Centers)과 싱가포르 기업(STT Global)의 합작법인인 ST 통신미디어 글로벌 데이터센터(ST Telemedia Global Data Centers)는 2021년 중 70억 밧(2억2357만 달러)을 투자해 3만 제곱미터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로 했다.

 

STT GDC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조감도

external_image

자료: STT GDC 홈페이지


일본계 NTT 글로벌 데이터센터(NTT Global Data Centers)는 2022년 중 방콕2 데이터센터 4단계 프로젝트를 실행시킬 예정이다. 이는 2020년 초반 개설된 촌부리주 아마타 나콘 산업단지에 위치한 방콕2 데이터센터 3단계 확장 프로젝트로 소요 예산은 17억 밧(5430만 달러) 규모이다. 3단계 프로젝트의 주요 고객은 은행 등 금융계가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30%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들이다.

 

한편, 2018년 9월부터 동부경제회랑(EEC; Eastern Economic Corridor) 지역에 Tier3 업타임 데이터센터 및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 화웨이(Huawei) 역시 역시 2021년 중 7억 밧(2236만 달러)을 투자하여 세 번째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우리 기업 KT의 태국 시장 진출 역시 태국 데이터센터 시장 전망을 밝게할 것으로 보인다. 태국 내 데이터센터 설립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태국 시장 상황은 물론 투자청의 인센티브 부여 요건, NBTC 인증 용건을 세밀하게 확인하고 유망 파트너와의 합작 투자 방식을 고려해 볼 만하다.



작성자: KOTRA 방콕 무역관 김민수, Chanatta Thararos

자료: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태국중앙은행(BOT), 태국 투자청(BOI), NECTEC 웹사이트, 가트너(Gartner), 테크소스(Tech Sauce), 온라인 언론매체(Bangkok Post, Bangkok Biz News, Exim Knowledge Center, MMThailand, Business Korea), 데이터센터 웹사이트(www.trueidc.com, www.csloxinfo.com, www.inet.co.th, www.proen.co.th, www.ntt.com/en/services/data-center/nexcenter/thailand.html, www.supernap.co.th, www.uih.co.th, intranet.idc.cattelecom.com) 및 KOTRA 방콕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