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포함 9개국 무비자 입국 전격 허용
3개월 전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9개국 국민들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새로운 개방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가 1일 공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조치는 2024년 11월 8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약 14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무비자 정책의 수혜국은 한국을 비롯해 북유럽 3개국(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슬로바키아, 아이슬란드와 유럽 소국 3개국(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이다. 대상국 일반 여권 소지자들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및 환승 목적으로 최장 15일간 중국 체류가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입국 대상국에 포함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국인의 중국 방문객 수는 약 504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약 12.8%를 차지했다. 현재 중국은 태국(연간 약 1,080만 명), 싱가포르(약 320만 명) 등 24개국과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프랑스(약 250만 명), 독일(약 200만 명) 등에 대해서는 일방적 비자 면제를 실시하고 있다. 반면 2023년 8월 한국과 함께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 대상에 포함됐던 미국과 일본은 이번 무비자 정책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이번 조치로 2024년 말까지 외국인 입국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약 70%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여유연구원은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한국인 방문객이 월평균 3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무비자 입국 허용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중국 관광 산업 활성화와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중 수교 32주년을 맞아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메테우스의 두 번째 선물
3개월 전
AI 기술은 이제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인간의 지적 능력과 경쟁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스탠퍼드 대학의 실험 결과는 AI 기술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AI가 작성한 글과 인간이 작성한 글의 설득력 차이가 3.9%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AI가 이미 인간의 언어 능력에 근접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AI가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 여겨졌던 창작과 소통의 영역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현재 AI는 24시간 쉬지 않고 일관된 품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인간은 피로도와 컨디션에 따라 작업의 질이 달라지지만, AI는 그러한 제약 없이 작동한다. 이는 정보 생산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변화다. 더구나 AI는 시간이 지날수록 학습을 통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1938년 오손 웰스의 ‘우주 전쟁’ 라디오 방송 사례다. 당시 단 하나의 방송이 대중에게 미친 영향을 고려하면, 현재 AI가 가진 정보 생산 능력의 파급력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AI 시스템이 동시에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현재의 상황은,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현대 사회에서 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제 AI는 이 과정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생산된 정보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AI 기술이 제기하는 실질적인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닌, 이를 활용하는 방식에 있다. 정보 조작과 여론 왜곡을 위한 도구로 AI를 사용하려는 시도들이 이미 존재한다. 이는 기술의 발전이 필연적으로 가져오는 양면성을 보여준다. 특히 AI가 생성한 허위 정보나 딥페이크와 같은 기술은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다. 움베르토 에코가 ‘장미의 이름’에서 지적했듯이, 정보의 통제와 왜곡은 오랫동안 권력의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 AI 기술은 이러한 정보 통제를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자유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우리 사회는 이미 다양한 수준의 AI 기술과 상호작용하고 있다. 음성 안내 시스템부터 자동화된 콘텐츠 생성까지, AI는 일상의 여러 영역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다. AI가 인간의 삶을 보조하고 개선하는 도구로 사용될지, 아니면 통제와 감시의 도구로 전락할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또한 AI의 발전은 노동 시장과 교육 체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반복적인 업무부터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직무까지, AI가 대체할 수 있는 일의 범위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새로운 형태의 실업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영역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다. 스티븐 호킹이 언급했듯이, AI는 인류 역사에서 최고의 사건이 될 수도, 최악의 사건이 될 수도 있다. 이는 전적으로 우리가 이 기술을 어떻게 통제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그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인류의 몫이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AI 기술과 관련된 명확한 윤리적 기준과 제도적 장치다.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복지에 기여하도록 하면서도, 잠재적인 위험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다. 특히 AI 윤리와 관련된 국제적 합의와 규제 체계의 수립이 시급하다. AI 기술의 발전과 확산은 한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전 지구적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 AI 시대를 맞아 우리는 새로운 문명의 기로에 서 있다. 이 시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가 미래 세대의 삶을 결정할 것이다. 기술의 발전을 두려워하거나 거부할 것이 아니라, 이를 현명하게 활용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 세대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결국 AI 기술의 미래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이 기술을 인류의 발전과 복지를 위해 활용할 것인지, 아니면 통제와 억압의 도구로 사용할 것인지는 우리가 결정해야 할 문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AI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이다.
중기부, 한국형 스테이션F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착수
3개월 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1일 글로벌 창업허브 본격 조성을 앞두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이날 서울에서 오영주 장관 주재로 첫 회의를 가졌다. 중기부는 지난 7월 ‘한국형 스테이션F’인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계획을 발표하였다.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하기에 앞서, 허브 운영방향을 명확히 설정하고 글로벌 수준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오영주 장관 주재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왔다. 예상 입주주체인 딥테크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 해외 벤처캐피탈(VC)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조성 과정에서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하였다. 자문위원회는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 해외 VC, 건축, 프로그램 기획‧공간 운영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다. 자문위원회는 글로벌 창업허브 개소 시까지 운영하며, 허브 운영 프로그램, 공간 조성 등 주요한 사항들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오늘 첫 회의에서는 중기부가 기획 중인 글로벌 창업허브의 프로그램 운영방안과 공간 설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창업허브는 국내 스타트업의 입주 공간을 넘어서,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혁신의 장(場)이 될 것”이라며,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민간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허브를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허브는 올 연말 설계에 착수하여, 내년 리모델링 후 ‘26년 초에 개소할 예정이다.
[투데이 스타트업] 스템덴, 캥스터즈, 센스톤, 브릿지웍스, 랜식
3개월 전
스템덴, SWITCH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TOP 2 선정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사업(미래산업리그) 참여기업인 스템덴(대표 장일호)이 지난 28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SWITCH 2024(Singapro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슬링샷(Slingshot)에서 2위를 수상했다. 스템덴은 바르는 충치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SWITCH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사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로 지난해 108여개 국가의 350여개 기업과 15,000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그 중 슬링샷은 동남아시아 최대 딥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총상금 12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3억 원)를 두고 전 세계 150여 개국 5,500여 팀이 경쟁했다. 스템덴은 전세계 스타트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Top 2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Top 2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15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6억원)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경남도 주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미래산업리그)’은 미래 유망산업 분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비티비벤처스는 2년 연속 운영사로서 교육, 멘토링, 투자, 글로벌 진출 등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고있다. 비티비벤처스 진태준 대표는 “경남 스타트업이 SWITCH 2024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지원해왔는데, 성과가 있어 기쁘다”며, “비티비벤처스는 앞으로도 경남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국내 유일하게 경남 창업기업이 글로벌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경남 스타트업의 위상을 크게 알린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남의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휠체어 운동 솔루션 캥스터즈 ‘휠리엑스’, 美 타임 ‘올해 최고 발명품’ 선정 에이블테크(able-tech) 기업 캥스터즈(Kangsters)가 자사 휠체어 운동 솔루션 ‘휠리엑스(Wheely-X)’로 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발명품 200’(The 200 Best Inventions of 2024)에 이름을 올렸다. ‘휠리엑스’는 휠체어 이용자들이 장애물과 경사로 등으로 인해 외부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하여 개발된 운동 기구이다. 마치 러닝머신처럼 휠체어 바퀴를 공회전시키는 방식으로 실내에서도 손쉽게 유산소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재미있고 체계적인 운동을 위해 자체 앱과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해 지속적인 운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런 휠리엑스의 노력이 인정받아 2023 에디슨 어워드 대상, CES 2024 혁신상 수상에 이어 타임의 올해 최고의 발명품 ‘접근성(Accessibility)’ 부문에 선정되었다. 타임은 “휠리 엑스와 전용 앱을 통해 휠체어 이용자가 휠체어 레이싱 게임, 휠체어 요가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운동을 통해 휠체어 이용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오르막을 이동하거나 트랜스퍼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해당 제품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쇼케이스 되었으며 개인, 복지관, 장애인체육센터, 헬스장, 병원, 재활센터, 학교 등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캥스터즈 김강 대표는 “타임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되어 영광스럽다. 캥스터즈는 운동을 통해 숨이 턱끝까지 차는 경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일 앉아서 생활하는 휠체어 사용자에게 유산소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휠체어 이용자가 휠리엑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족들과 더욱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캥스터즈는 최근 휠체어 육상, 스키, 글라이더 등 게임 8종을 포함한 ‘휠리 엑스 플레이’ 라는 확장형 게임 솔루션을 판매 개시하여 휠체어 이용자와 장애인 협회, 복지관, 공공기관의 열광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휠리 엑스는 전국장애인 e스포츠 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었으며, 세계 패럴림픽 e스포츠로 진출하기 위해 국내 휠체어 장애인 e스포츠 기반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배리어 프리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캥스터즈의 휠리엑스가 속한 접근성 부문을 포함해 가전제품, 인공지능, 미용, 로봇 등 총 28개 부문에서 200개 제품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캥스터즈는 이번 선정에서 LG, 삼성, 그래핀스퀘어 등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센스톤, US 사이버 디펜스 콘에서 OT보안분야 수상 인증 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의 글로벌 헤드쿼터 swIDch(스위치)가 전세계 정보보안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업 및 솔루션에게 수여하는 탑 인포섹 이노베이터 어워즈 2024(Top InfoSec Innovator Awards 2024)에서 운영 기술(OT) 보안 분야의 유망기업 (Hot Company)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탑 인포섹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뛰어난 혁신과 잠재력을 보여준 기업 및 솔루션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10억 달러의 기업가치 돌파로 주목받은 이스라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기업 아르미스(Armis)를 비롯해,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호넷시큐리티(Hornetsecurity) 등이 이 시상식을 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사이버 디펜스 미디어 그룹 설립자이자 유명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개리 밀레프스키(Gary Miliefsky)를 비롯해, 사이버 방어 및 신기술 전문가인 린지 폴리 데 로페즈 박사(Dr. Lindsey Polley de Lopez), 미국 CIA의 벤처 캐피털 부서인 인큐텔(In-Q-Tel)의 케이티 그레이(Katie Gray) 투자 전문가, 앨리지스사이버(AllegisCyber)의 창립자이자 유명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로버트 R. 애커먼 주니어(Robert R. Ackerman Jr.) 등이 참가하여, 그 어느 때보다 경쟁률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상자들은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사이버 디펜스 콘(CyberdefenseCon)에서 트로피를 수상하게 된다. 개리 밀레프스키 탑 인포섹 이노베이터 어워즈 심사위원장은 “swIDch는 미래의 보안 위협을 인지하고,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OT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과 창의적인 전략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요구하는 혁신적인 정신을 잘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센스톤은 이번에 OT 분야에서의 혁신적 성과를 바탕으로 ‘탑 인포섹 이노베이터 어워즈 – 운영 기술(OT) 보안 분야 유망기업 ‘에 선정되며 국내외 인증 보안 시장에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센스톤은 독일 PLC 제조사 중 하나인 피닉스 컨택트(Phoenix Contact)의 마켓 플레이스에서 PLC 인증 보안 솔루션을 가장 먼저 상용화 하였으며, 국내 LS일렉트릭을 비롯해 세계 5대 PLC 제조사 중 2개사와 개념검증(PoC) 및 최소 기능제품(MVP)를 진행했다. 또한, 원격단말장치(RTU), 분산제어시스템(DCS), 감시 제어 및 데이터 수집(SCADA), 공정과 운영자간 인터페이스(HMI) 등 PLC와 유사한 문제를 갖고 있는 영역으로 OT 인증 분야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유창훈 센스톤 및 swIDch 대표는 “센스톤의 OTAC 기술이 OT 영역내 PLC, DCS, RTU 등의 치명적 원격접속 보안 취약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장점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사업화가 진행되는 중에 이러한 객관적 평가를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에너지, 가스, 상하수도, 원자력 등 주요 국가 기간 산업에서 OT 시스템의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 및 기관, 나아가 세계 각국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증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여 대한민국 보안 기업으로서 글로벌 OT 인증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릿지웍스, 오프라인 매장 AI 캐시백 서비스 ‘캐시모어’ 출시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브릿지웍스가 매장과 고객을 똑똑하게 연결하는 AI 캐시백 서비스 ‘캐시모어’를 출시했다. 캐시모어는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이력과 이동 동선, 소비 내역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거나 평소 이동 동선이 아닌 매장에는 최대 20%까지 높은 캐시백을 제공하여 고객의 새로운 방문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물가 부담을 덜면서 매력적인 매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고, 매장은 효율적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여 단골로 전환할 기회를 얻게 된다. 그동안 온라인 커머스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할인이나 추천 등을 제공할 수 있었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매장 밖 잠재 고객의 정보를 전혀 알 수 없어 효과적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브릿지웍스는 캐시모어를 통해 이러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매장의 매출과 고객의 혜택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캐시모어는 서울 유명 카페들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 3주 만에 60여 개의 카페가 캐시모어에 합류하는 등 제휴 매장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브릿지웍스는 올해 안에 음식점으로 캐시백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마트, 편의점, 주유소 등 일상 소비의 전 영역으로 캐시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매장 방문 고객 개개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신규 고객 유입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신규 고객 확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박태훈 대표는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들은 잠재 고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효과적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캐시모어는 AI 기술을 통해 이러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고물가 시대에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배달, 포장 위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도 매장 홀 운영의 가치를 지키면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자영업자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브릿지웍스는 지난 8월 설립된 초기 스타트업으로, SaaS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 출신 박태훈 대표, 고준호 CTO가 함께 창업하였다. 법인 설립 약 2개월 만에 MVP 출시와 베타 테스트를 완료하고,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글루코핏, 1.5만명 이상 혈당 개선 효과 입증 랜식이 AI 기반 혈당 관리 솔루션 ‘글루코핏’의 지난 2년간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1일 랜식이 발표한 2023년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추산한 데이터에 따르면, 글루코핏은 약 2년간 수집한 4천만 건 이상의 혈당 데이터와 45만 건의 음식, 운동 수면 등 라이프 로그(Life log)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관리법을 제공해 일시적인 개선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혈당 관리에 기여했다. 이 기간 평균적으로 사용자의 50% 이상이 혈당 스파이크 감소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7월과 8월 들어서는 사용자의 65%가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의 최고 혈당 수치는 평균 10mg/dL 감소하며, 글루코핏을 통해 사용자들의 건강 상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장기 사용자 추산 기간인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분석에서도 장기 사용자들은 단기 사용자에 비해 평균 및 최고 혈당이 약 20% 더 감소해 장기 사용 시에 혈당 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혈당 스파이크 횟수가 개선됐다. 특히 40대 사용자의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여성은 지난해와 비슷한 개선 효과를 보인 반면, 남성 사용자의 평균 혈당 개선효과는 -2.14mg/dL에서 -10.23mg/dL로 전년 대비 약 5배 개선됐다. 최고 혈당 역시 -13.16mg/dL에서 -26.9mg/dL로 약 2배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관리 측면에서도 몸무게를 가장 많이 감소한 사용자의 체중은 14.6kg였으며, 가장 많이 감소한 체지방률은 9.1%였다. 랜식 양혁용 대표는 “혈당 스파이크 감소와 장기 사용자의 두드러진 개선 효과는 사용자들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도 글루코핏의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더욱 정교화 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비트 TIP] 우리 주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저작권 사례
3개월 전
얼마 전, 판다 푸바오는 동물 콘텐츠의 위력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습니다. 푸바오의 일상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제는 한국을 떠난 푸바오이지만, 굿즈, 이벤트, 도서 등 다양한 상업적 연계로 여전히 그 영향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면 단순한 ‘인기 있는 대상을 다룬 콘텐츠’가 얼마나 큰 상업적 파급력을 가지고서 활발히 제작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유명 스포츠카, 경주마 등 다른 사람의 소유의 물건(또는 동물)을 촬영하는 것은 법적으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유명 연예인이 과거에 증명사진을 촬영한 스튜디오에서 허락 없이 광고에 이용되는 등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저작권 관련 사례들을 이번 칼럼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가. 다른 사람의 반려동물이나 물건을 촬영하는 것은? 반려견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면서 다른 사람의 반려견을 허락 없이 촬영하여 올려도 될까요? 승마 동호인들이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다른 사람 소유의 유명 경주마가 경주하는 모습이나 스포츠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다른 사람 소유의 유명한 스포츠카를 허락 없이 촬영하여 영상을 제작하여도 될까요? 물건(또는 동물)의 소유자는 그것을 사용, 수익할 수 있는 권리를 독점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물건이나 동물을 사진으로 촬영하여 그 사진을 영리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물건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하여 이용하려고 하는 자는 그 소유자의 허락을 얻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저작권법 제28조(공표된 저작물의 인용) 또는 저작권법 제35조의3(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의 규정에 의하여 허락 없이 이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이에 관하여는 다른 칼럼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나. 다른 사람의 초상화나 사진을 이용하고자 할 때 누구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가? 인물에 대한 초상화나 사진작품의 저작권은 그 초상화를 그린 화가 또는 그 사진을 촬영한 사진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화가나 사진사의 허락만 받으면 마음대로 그 사진이나 초상화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그 초상화나 사진 속 모델이 된 사람의 허락도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A가 동네 사진관에서 사진사 B로부터 사진촬영을 하고, A가 나중에 유명한 탤런트가 되고나서 B가 A의 허락 없이 그 때 촬영했던 A의 사진을 출력하여 광고에 이용하여도 될까요? 앞으로 소개할 퍼블리시티권의 문제도 있지만, 저작권법도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여 특별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저작권법 제35조 제4항은, “위탁에 의한 초상화 또는 이와 유사한 사진저작물의 경우에는 위탁자의 동의가 없는 때에는 이를 이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누군가의 사진이나 초상화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사진의 촬영자 또는 초상화를 그린 사람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모델이 된 사람(위탁자)의 허락도 함께 얻어야 합니다. 법무법인 비트의 Technology Intellectual Property (TIP) 팀은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진 저작물과 관련된 법적 이슈에 대해 최신 법률 동향을 반영한 검토를 수행하고, 안전한 콘텐츠 제작을 위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촬영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저작권 관련 사례가 일상에 가까워진 만큼 법적 분쟁의 소지도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법무법인 비트 TIP팀의 전문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법무법인 비트 TIP팀 법률 상담 신청하기 -법무법인 비트 TIP팀 더 알아보기
기술 창업 아이디어의 장으로…2024년 외국인 창업대전 결선전 성료
3개월 전
서울시 글로벌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은 지난 10월 24일,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외국인 창업자들에게 국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2024 외국인 창업대전(A Big Think)’ 결선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12회째를 맞아,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외국인 창업가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선보여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결선전에서는 IT, 제조, 서비스, 환경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들이 발표됐다. AI 기반 스마트 제조 솔루션,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소비재, 혁신적인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소개되며, 서울이 글로벌 창업의 중심지로서 가능성을 확고히 했다. 최종 결선에서는 철저한 심사를 거쳐 다섯 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1위는 헝가리의 Korea Task Buddy 팀이 차지했으며, 한국 쇼핑 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Korea Task Buddy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여 비언어권 사용자들이 한국 내 쇼핑 경험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선보였다. 2위는 우즈베키스탄의 Catch Word 팀과 MAXIXUM 팀이 공동 수상했다. Catch Word 팀은 게임형 언어학습 앱을 통해 사용자들이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앱은 게임 요소를 결합하여 학습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언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MAXIXUM 팀은 친환경 대나무 칫솔 제품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대나무의 친환경적 장점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3위에는 폴란드의 GOCIE 팀과 체코의 Dora Dora 팀이 각각 사용자 생성 콘텐츠 플랫폼과 여행객을 위한 도시 탐험 게임 앱을 발표하며 이름을 올렸다. GOCIE 팀은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성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며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Dora Dora 팀은 여행객들이 도시를 더 흥미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게임 요소를 결합한 앱을 통해, 도시의 매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기상은 MAXIXUM 팀이 차지해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비즈니스 모델 진단과 사업 구체화 전략 수립 등의 맞춤형 컨설팅과 IR 발표자료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받아 결선전을 준비했다. 인베스트서울의 집중적인 지원은 각 팀이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전문가 멘토링 세션에서는 각 팀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여 창업가들이 현실적인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참가 팀들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하고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인베스트서울은 수상 팀들에게 총 1,3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법무부에서 발급하는 기술창업비자 필수점수(OASIS-6, 25점)를 부여해,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기술창업비자는 외국인 창업자들이 별도의 대규모 투자 없이도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제도적 지원이다. 이를 통해 서울은 혁신적인 외국인 기술 창업가들을 유치하며 글로벌 창업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번 결선전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창업자들 간의 교류와 전문가와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장으로서 역할을 했다. 특히, ‘2023년 외국인 창업대전’에서 블록체인 기반 처방전 배달 시스템으로 1위를 차지한 InnovoBloc 팀과 AI 기반 투자 플랫폼을 설립한 NR2의 성공 사례 발표는 참가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InnovoBloc의 Sahib Tyler Jaafar 대표는 초기 창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방법을 공유하며, 창업가로서의 현실적인 도전과 그에 따른 성과를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NR2의 Jordan Monnet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투자 플랫폼의 성장 과정과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들은 국내 창업 과정에서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후배 창업자들에게 도전 의식을 불어넣었다. 수상 팀의 대표 Balint Eniko는 “인베스트서울의 멘토링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우리 팀의 사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향후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내년에는 성공 사례로 이 자리에 다시 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을 통해 얻은 배움과 네트워크가 앞으로의 사업 성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베스트서울 관계자는 “2024년 외국인 창업대전은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행사로, 서울이 글로벌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외국인 창업자들이 국내 창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이 기술과 창의력의 융합지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FIX 2024 스타트업 아레나’ 성료…스타트업 교류와 협력의 장 마련
3개월 전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 아레나’를 운영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 생태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총 454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져 스타트업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시와 함께 진행된 여러 경쟁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세미나는 참가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스타트업 아레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삼성전자,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NP), 대학교 링크사업단 등 다양한 기관이 협업하여 운영한 통합관이다. 총 55개 혁신 스타트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데모데이와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스타트업 아레나는 다양한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장이었으며, 참가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운영한 ‘우수 스타트업존’은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미래 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기업 20곳이 참가해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이를 통해 총 304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해외 바이어와의 MOU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두었다. 이번 스타트업존에 참여한 기업들은 대구 ICT 생태계의 높은 수준과 현장에서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참가 기업들 중 일부는 현장에서 제품 시연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디지털 헬스케어 언어 재활 훈련 앱을 개발한 ‘네오폰스’는 필리핀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미팅을 가졌으며, 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투명도 조절 스마트 필름을 개발한 ‘뷰전’은 다수의 국내외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수요 발굴 및 파트너십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FIX 2024의 첫날인 10월 23일에는 세계 최대의 VC 겸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PNP의 첫 한국 공식 엑스포가 열렸다. PNP의 공동창업자 조조 플로레스와 인텔코리아 이주석 부사장, 세라젬의 이경수 대표, 뉴욕타임즈 스티븐 던바 존슨 국제부문 사장 등 저명 연사들이 강연과 패널 토론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투자 생태계의 트렌드를 공유했다. 연사들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전략, 투자자와의 효과적인 협력 방법 등을 설명하며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딥테크 스타트업 25개사가 IR 피칭과 개별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대구의 혁신 스타트업 ‘옐로시스’는 싱가포르 Biomedia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플루언트’는 대구시 북구청과 공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캐릭터 기반 아바타 전시 및 개발 프로젝트를 제안받아 주목을 받았다. 또한, Renault Group으로부터 PoC 제안을 받는 등 다수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9회째를 맞은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는 지역 창업 붐 조성과 성과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7개 대학 링크사업단과 협력하여 운영되었으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해커톤, 세미나 등 10여 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GIF의 메인 행사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스타트업, 대학생, 청소년 부문으로 나뉘어 총 77개 팀이 결선을 펼쳤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우승한 팀들이 상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스타트업 부문에서는 ‘이스턴기어’가 차세대 로봇감속기 기술로 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생 부문에서는 ‘파인디’가 SaaS 기반 파일통합 소프트웨어 아이디어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프랑스 리옹의 EKLYA and HYBRIA 대학 팀 ‘AQUAPULSE’는 혁신적인 탄소 섬유 소재의 수영복 아이템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무박 2일간 진행된 글로벌 해커톤에서는 ‘AI를 활용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 솔루션’을 주제로 7개 팀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고, 참가 스타트업 중 3개사가 글로벌 미디어픽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노파마의 다기능 지혈 솔루션, 비피랩코딩교육연구소의 코딩 교육 키트, 에이아이씨유의 질환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 수상했다. 한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한인국 센터장은 이번 스타트업 아레나를 통해 딥테크 및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혁신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앞장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대구시와 혁신센터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 ‘워크인 스타트업 토크콘서트’ 개최
3개월 전
아산나눔재단이 지역 대학생 및 취준생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스타트업 커리어에 대한 길라잡이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스타트업 현직자와 함께 전국 5개 대학에서 ‘워크인 스타트업 토크콘서트’를 11월 한 달 간 개최한다. 아산나눔재단의 ‘워크인 스타트업’ 캠페인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아온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그 안에서 커리어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는 국내 5개 지역 학생들과 스타트업 현직자들의 접점을 넓혀, 지역 내 창업 문화와 기업가정신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인 스타트업’ 토크콘서트는 광주, 부산, 대전, 대구, 강원 등 5개 지역 대학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전남대학교(11월 12일)를 시작으로 국립부경대학교 (11월 14일), 국립한밭대학교 (11월 20일), 계명대학교 (11월 21일), 한림대학교 (11월 26일) 순으로, 두들린, 센디, 스타스테크, 야놀자, 어반플레이 등 국내 주요 스타트업 대표 및 현직자와 함께 각 대학을 찾아갈 예정이다. 각 지역별 연사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받고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의 임원과 스타트업에서 근무 중인 해당 모교 출신 재직자로 구성된다. 이들은 스타트업 현장에서 일하며 커리어를 개발해온 실제 경험담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대해 갖고 있는 고민과 궁금증도 나눈다. 허여나 아산나눔재단 생태계팀 팀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과 가깝게 만나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또 스타트업 현직자들의 입을 통해 취업과 커리어 성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재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도전하고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리벤처스, 콘텐츠 스타트업 데모데이 성료…8개 콘텐츠 스타트업 IR
3개월 전
대전 지역 액셀러레이터 리벤처스가 콘텐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데모데이를 3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 콘텐츠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피날레로, 6개월간 리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을 거치며 성장한 8개 콘텐츠 스타트업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콘텐츠 산업의 미래에 관심 있는 투자기업과 업계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 콘텐츠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분야 예비창작자·스타트업을 성장단계별로 맞춤 지원하고 K콘텐츠 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자 기획한 지원 사업이다. 김나경 리벤처스 대표의 환영사로 막을 연 행사는 IR 발표와 네트워킹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는 마케팅 콘텐츠 제작 효율화를 위한 가상 모델 생성 서비스 ‘플립션코리아’, AI 솔루션 이용 3D 페이퍼 토이 플랫폼 사업 ‘보리콜더’,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 서비스 사업화 프로젝트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AI 마스터링 기술 기반 원스텝 창작 솔루션(One-Step Creation Solution) ‘사운드플랫폼’이 발표했다. 2부는 글로벌 팬덤과 아티스트를 위한 K-POP 수요·공급 다각화 플랫폼 쿠키(Kooky)의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 ‘라이터스컴퍼니’, 음악 제작, 퍼블리싱, IP 관리에 특화된 종합 음악 제작사 ‘엠제트엠씨아이앤씨코리아’, e스포츠 생태계 구축 및 AI e스포츠 중계방송 생성시스템 ‘더블유디지’, 동화로 배우는 음악, 유아의 감성을 깨우는 음악교육 프로그램 ‘뮤아스’가 자신들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스타트업과 심사위원, 참관객들 간 활발한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한편,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 콘텐츠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수행 액셀러레이터이자 행사를 주최한 리벤처스는 지원 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4개 스타트업에 약 10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2개 기업 팁스 선정(플립션코리아. 라이터스컴퍼니), 1개 기업 팁스 결과 대기(뮤아스) 중이다. 올해 말까지 팁스 추천(엠제트엠씨아이앤씨코리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나경 대표는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잠재력을 가진 8개 스타트업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터로써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진원-중기부, 디스커버리 커머스 규제개선 민관 합동 토론회 개최
3개월 전
창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산업협회 등과 함께 디스커버리 커머스의 경품 제공 허용범위 설정을 위한 민관 합동 토론회를 31일 개최했다. 게임과 커머스의 융합 모델인 디스커버리 커머스는 소비자 참여형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현행 규제 체계 하에서는 경품 제공이 제한되어 산업 성장에 제약이 따르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게임물 정의와 경품 제공에 관한 실효성 있는 규제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디스커버리 커머스는 게임과 커머스의 융합을 통해 소비자와의 혁신적인 소통 방식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토론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규제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 유재규 변호사는 “디스커버리 커머스는 게임을 통한 소비자 참여 촉진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이나, 현행 게임산업진흥법상 사행성 조장으로 분류되어 규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게임물 정의 범위 조정과 경품 제공에 대한 사행성 예외 조항 신설을 제안했다. 업계를 대표하여 레브잇 강재윤 대표와 그립컴퍼니 손상현 CFO는 디스커버리 커머스가 소비자 경험 향상과 신뢰 구축에 기여하고 있음을 역설하며, 현행 경품 제공 제한이 혁신적 서비스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승우 정책국장은 “게임을 통한 상호작용이 소비자 신뢰 형성으로 이어지는 디스커버리 커머스의 발전은 국내 게임산업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균형 잡힌 규제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전문가들은 규제 완화와 사행성 방지의 균형점으로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경품 제공 기준 마련 등을 제안했다. 창업진흥원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신산업 성장을 위한 실질적 규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