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솔루션만으로 운영되는 완전 무인 로드샵이 탄생했다. 구매할 상품을 들고 나가면 결제가 되는 캐셔리스(Cashier-less) 완전 무인화 매장으로, 앱 로그인과 같은 사전 절차를 모두 없애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바코드 스캔 역시 필요 없다.

매장 자동화 AI 기술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서울 서초구 내에 매장 운영부터 재고품 관리, 결제까지 자동화한 무인 매장 ‘Super Swift(슈퍼 스위프트)’의 문을 열었다.

슈퍼 스위프트는 고객이 입구에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구매할 물건을 집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존 모니터에 계산서가 생성된다. 이후 결제할 카드를 인식시키면 계산이 완료된다. 추후 슈퍼 스위프트 앱에 카드를 등록한 고객은 결제존을 거치지 않고 바로 나가면 결제가 완료되도록 할 예정이다.

슈퍼 스위프트의 바코드 스캔이 필요없는 완전 무인 결제는 고도화된 AI 기술로 구현된다. 설치된 2D 일반 CCTV용 카메라와 초경량 무게 선반을 통해 고객의 이동과 고객의 물건을 집는 과정을 추론한다. 이를 위해 4D 자세 추정(4D Pose Estimation)과 같은 파인더스에이이만의 자체 비전 AI 알고리즘이 사용된다. 구매한 상품은 가상의 장바구니에 기록되어 해당 고객 퇴장 시 결제가 청구되는 방식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의 알고리즘은 99%에 가까운 정확도로, 사람이 운영하는 매장에서의 결제 정확도와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또 제품의 선반 진열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점주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은 운영비용으로 24시간 결함없는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파인더스에이아이의 무인화 솔루션은 기존에 높은 초기 설비 투자 비용과 사용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일반 점포도 도입하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가의 라이다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2D 일반 CCTV용 카메라를 활용하면서도 딥러닝 기술로 정확도를 높였고, 딥러닝 모델 경량화를 통해 컴퓨팅 비용 또한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함명원 파인더스에이아이 대표는 “진정한 무인화 기술은 소비자들이 일일이 바코드를 스캔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는 데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해서 오프라인 매장의 결함을 해결하고,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점주나 유통사에는 오프라인 매장 수익 증진을 위한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설립된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서울과학고,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에서 수학한 딥러닝 전문가인 함명원 대표와 홍석범 CTO가 창업했으며, 무인화 기술의 높은 난이도에 도전하여 3년여 만에 컴퓨터 비전 기반 무인화 솔루션 관련 특허 6건을 출원, 등록했다. 지난해에는 무인화 기술 상용화에서 해결해야 하는 난제인 ‘얼굴 비식별화 시스템’ 관련 특허도 출원 등록을 마쳤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으며, 누적 투자금은 77억 원이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9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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