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식품 개발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가 총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53억을 넘었다.

이번 시리즈 라운드는 ATU 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BNH 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함께했다. 인테이크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시리즈B 투자까지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인테이크는 식물성 기반 대체 단백 파이프 라인뿐 아니라 제 3의 소재 영역인 미생물 기반 단백 소재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글로벌 인프라 확장을 통해 전 세계 대체 단백 시장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 이후 확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상장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푸드테크 1호 기업 공개(IPO)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먼저 대체육 향미 보강과 함께 제3의 단백질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 배양 단백 (Mycoprotein) 소재를 올해 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헤모글로빈의 주요성분이자 고기의 향과 색을 구현하는 핵심물질인 헴(Heme)단백 소재를 미생물 정밀발효기술을 통해 확보한 상태로, 2024년 소재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는 글로벌 대표 푸드테크 기업인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사의 헴(Heme) 단백 기술보다 안전성 면에서 앞선 기술이다.

ATU파트너스의 신현재 부장은 “인테이크의 높은 매출 성장, 대체식품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한 국내 대체식품 시장 견인,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비전 등 전도유망한 ESG 푸드테크 기업으로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주도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식물성 기반의 조직화 기술, 그리고 미생물 기반의 원천소재화 기술을 적용해 대체육과 대체계란 카테고리에 대한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대체 단백 예측 발굴 모델링 플랫폼을 바탕으로 대체유, 대체 수산물과 같은 대체 단백 전반으로 파이프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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